[앵커]
무슬림 부자의 끔찍한 폭주를 멈춘 건 과일가게를 하는 40대 무슬림 남성이었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 순간, 맨손으로 총을 든 범인에게 달려들었는데요.
총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범인을 제압한 당시의 긴박했던 모습은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범 뒤로 한 남성이 몰래 접근합니다.
총격범이 앞을 보고 있는 틈을 타 뒤에서 달려 들어 몸싸움을 벌입니다.
총격범의 저항에도 남성은 총을 빼앗아 겨눴고, 그러자 총격범은 겁에 질린 듯 슬금슬금 물러나더니 공범이 있는 다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기 난사 사고 현장에서 맨손으로 총격범을 제압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은 마흔 세 살의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로, 시드니에서 과일 가게를 하며 어린 두 딸을 키우는 가장입니다.
아흐메드는 손과 어깨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2006년 시리아에서 부모님과 함께 건너온 무슬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 민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의 용기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 살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국에서는 '총격범을 제압한 시민 영웅'이라며 그를 칭송했고 아흐메드 지원 모금 페이지에는 하루도 안 돼 우리 돈 10억 원 가까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차태윤
무슬림 부자의 끔찍한 폭주를 멈춘 건 과일가게를 하는 40대 무슬림 남성이었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 순간, 맨손으로 총을 든 범인에게 달려들었는데요.
총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범인을 제압한 당시의 긴박했던 모습은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범 뒤로 한 남성이 몰래 접근합니다.
총격범이 앞을 보고 있는 틈을 타 뒤에서 달려 들어 몸싸움을 벌입니다.
총격범의 저항에도 남성은 총을 빼앗아 겨눴고, 그러자 총격범은 겁에 질린 듯 슬금슬금 물러나더니 공범이 있는 다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 총기 난사 사고 현장에서 맨손으로 총격범을 제압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남성은 마흔 세 살의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로, 시드니에서 과일 가게를 하며 어린 두 딸을 키우는 가장입니다.
아흐메드는 손과 어깨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2006년 시리아에서 부모님과 함께 건너온 무슬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 민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총리]
"그는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의 용기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 살아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국에서는 '총격범을 제압한 시민 영웅'이라며 그를 칭송했고 아흐메드 지원 모금 페이지에는 하루도 안 돼 우리 돈 10억 원 가까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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