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랑야랑]이재명 대통령 방은 누구에게?

2025-06-16 19:47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쓰던 의원실에 새 주인이 들어온다고요?

A. 그 주인, 박찬대 전 원내대표입니다.

이 대통령이 쓰던 국회 의원회관 818호를 쓰게 됩니다.

Q. 이 대통령이 3년 정도 쓴 공간이죠?

A. 맞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2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며 방을 비웠고,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에 당선되며 승계했죠.

Q. 8층이면 뷰가 꽤 좋을 것 같아요.

A. 실제로 의원회관에서 7, 8층은 로열층으로 불립니다.

일부 의원실에선 잔디마당과 분수대가 내려다보이거든요.

중진 의원들이 특히 선호하죠.

Q. 이재명 대통령 의원실도 로열뷰입니까?

A. 구조도를 봤더니요.

지금 보이는 8층의 정면 구도가 잔디마당이 내려다보여서 로열뷰로 꼽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중앙,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801호는 민주당 5선 이인영 의원이 쓰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의원실은 측면 쪽에 있죠.

바로 앞 잔디 대신, 기자들이 머무는 소통관이 보입니다. 

Q. 박찬대 원내대표는 왜 옮기는 거예요?

A. 지금 보시는 모습이 박 전 원내대표 의원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이 대통령 의원실보다 오히려 전망도 더 좋고 면적도 더 넓습니다.

그런데도 옮기는 이유, 이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의미라네요. 

곧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겨냥해 친명을 부각하려는 이벤트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Q. 지지층 겨냥한 홍보로 쓸 수 있겠네요.

A.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쓰던 620호를 그대로 쓰고 있거든요. 

송영길 전 대표, 이 대통령을 배출한 818호, 박 전 원내대표까지 '당 대표' 산실이란 별칭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김민수 디자이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