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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조국 ‘사면’ 앞 브레이크?

2025-06-16 19:48 정치

[앵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 보이는데, 사면 앞에서 '브레이크'요?

A. 지난주만 해도 조 전 대표의 사면 필요성을 주장하던 의원들, 기류가 바뀌고 있는데요.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일가족을 집단적으로 몰살시킨 과도한 처벌을 받았어요. (사면) 못할 이유가 없지 않냐. 이번에 한번 (면회) 가려고 그럽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3일, BBS 라디오 '아침저널')]
대통령 선서한 지 열흘밖에 안 됐지 않습니까? 이 순간 사면·복권에 대해서 정부 여당에서 논의되지 않고 있다.

친명 핵심 정성호 의원, 나흘 전 "사면 필요하다"며 사면론에 불을 지폈잖아요.

하지만 오늘은 "정권교체 얼마 되지 않아 국민들이 공감 못할 것"이라고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Q. 조국혁신당은 난감할 수 있겠네요.

A. YS 정부와 DJ 정부도 빠르게 사면 단행했다며 "조 전 대표가 빨리 보고싶다"는 말까지 나왔죠.

[황운하 / 조국혁신당 의원(지난 12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중진 의원이신 박지원 의원님이나 정성호 의원님 관록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 말씀드리고요.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이 들은 얘기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조국 대표는 곧 사면 복권 되겠죠'….

조국혁신당은 "광복절을 '사면' 마지노선"으로 보고 사면론 드라이브를 계속 걸겠다는데요.

하지만 이 드라이브가 민주당은 부담스러운 모양새입니다.

[김지호 / 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오늘,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이제 열흘 넘었는데 국민 여론도 참고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야당에서 굉장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이미 내고 있잖아요.

정권 교체 땐 한뜻으로 손 맞잡았던 두 당. 

하지만 '사면' 앞에선 속도도, 온도도 다른 듯하네요. (온도차이)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김민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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