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가 오늘(16일) 오전 내부 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스폰서라는 의심을 받는 강모 씨 등 불법 정치자금 의혹 관련 인물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의 현 부인과 전 부인도 부를 방침입니다.
복수의 인사청문위원은 채널A에 "강 씨가 직접 청문회장에 나와서 김 후보자에게 어떤 이유로 자금을 대준 건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 씨를 비롯해 김 후보자에게 돈을 빌려준 10명도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입니다.
강 씨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핵심 인사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작년까지 3년 반가량 김 후보자 후원회장을 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추징금 납부 등 자금 출저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현 부인 이모 씨와 전 부인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 전처에겐 아들 유학비 자금 출처를, 지금 부인에겐 현재 생활비 자금에 대해서 따져묻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국회의원 월급 5억 가량을 받아서 추징금 6억 2000만 원을 납부하고 연 1억 원 이상의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쓴 것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아들 논란 등을 고리로 지명 철회나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려면 청문회 통상 일정인 이틀로는 부족하고 3~4일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 뉴시스
복수의 인사청문위원은 채널A에 "강 씨가 직접 청문회장에 나와서 김 후보자에게 어떤 이유로 자금을 대준 건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 씨를 비롯해 김 후보자에게 돈을 빌려준 10명도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입니다.
강 씨는 김 후보자에게 2008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핵심 인사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21대 국회에서 작년까지 3년 반가량 김 후보자 후원회장을 지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추징금 납부 등 자금 출저 의혹을 소명하기 위해 현 부인 이모 씨와 전 부인도 증인으로 부를 계획입니다. 전처에겐 아들 유학비 자금 출처를, 지금 부인에겐 현재 생활비 자금에 대해서 따져묻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국회의원 월급 5억 가량을 받아서 추징금 6억 2000만 원을 납부하고 연 1억 원 이상의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쓴 것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아들 논란 등을 고리로 지명 철회나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려면 청문회 통상 일정인 이틀로는 부족하고 3~4일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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