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 원유 시추 현장. 사진=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75% 상승한 4만2515.09를 기록했습니다.
S&P500은 0.94% 올라 6033.11, 나스닥 지수는 1.52% 급등해 1만9701.2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유가는 떨어졌습니다.
마켓워치,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1.21달러(1.66%) 떨어진 배럴당 71.7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1.00달러(1.35%) 밀린 배럴당 73.23달러로 장을 닫았습니다.
WTI,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는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격 후 급락했으나 이날 다소 회복한 모습입니다.
주가와 유가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란 관련 보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WSJ는 이날 중동과 유럽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이번 갈등의 종식을 원하며 이스라엘 및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아랍국 외교 채널을 통해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이란이 갈등 완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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