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뉴시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탈모약 공급 가격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 기준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 공급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원도로, 평균 가격은 2만 3289원이었습니다. 반면 광주광역시에서는 평균 2만 2264원에 공급됐습니다.
수도권에서의 평균 공급 가격은 서울 2만 2610원, 경기 2만 2682원, 인천 2만 2558원이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약(전문의약품) 1밀리그램의 공급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광주광역시로, 평균 307원이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전라북도로, 평균 235원이었습니다. 90정 기준으로는 광주광역시 2만 7630원, 전라북도 2만 1150원입니다.
김미애 의원은 "탈모치료제는 청년층과 중장년 남성의 수요가 높아 사회적 관심이 큰 분야"라며, "같은 약을 사용함에도 거주 지역에 따라 약값이 달라지는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 투명성 강화와 공급가격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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