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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무산…내일 한일 정상회담”

2025-06-17 12:37 정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충돌 문제 관련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양해를 구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한일 정상회담은 18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중요 현안으로 인해 예정보다 하루 이른 16일에 귀국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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