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왼쪽부터 일곱 번째)이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왼쪽부터 여덟 번째) 등 농·축협 관계자들과 함께 중동시장에서 한국산 할랄 한우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사진제공=농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시장에 한국산 할랄 인증 한우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힐튼호텔 내 프리미엄 한식당 누리그릴앤바에서 '할랄인증 한우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UAE 정부기관을 포함해 현지 언론과 중동지역 육류 바이어·호텔 셰프·현지 인플루언서 등 150명이 참석해 할랄 K-한우를 맛 봤습니다.

특히 국내 유명 요리사인 최현석 셰프가 부위별 특성과 조리법을 설명하며, 조리 시연회는 행사장을 방문한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국 할랄 한우 소개는 단순한 육류 홍보를 넘어 K-푸드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농협경제지주의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UAE농협한우수출개척단」은 한우 수출 본격화를 위해 한우 홍보관 운영과 현지 바이어 마케팅, 두바이총영사관 간담회 등의 활동을 계획했다"며, "대한민국 고품질 축산물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신호탄으로 삼고 수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