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서울 시내 한 중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늘(1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123만 4천587명 중 17.2%인 21만 3천243명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7만 8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년별로 따져보면, 중학생이 8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7만 명, 초등학생 5만 7천 명 순입니다.
성별로는 남학생 11만 6천414명, 여학생 9만 6천82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저출생의 영향으로 전체 조사 대상 인원이 줄어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수는 지난해보다 7천700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 등 163만여 명으로,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여가부는 청소년상담기관과 연계해 미디어 과의존 정도에 따라 상담이나 병원치료 같은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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