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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군 러 추가파병에 “심히 우려…돈 위해 러시아에 의존”

2025-06-18 07:25 국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4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접견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수천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17일(현지 시간) 북한군 추가파병에 대한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맞서는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노동자와 병력을 계속 활용하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 정권은 이에 상응해, 절실히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에 노동력과 병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북한 노동자들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며 "이들은 러시아 등 해외에 근거를 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397호를 위반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사들을 파병했던 북한은 최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방문 이후 추가 파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러시아 관료를 인용해, 북한이 쿠르스키 지역에 지뢰제거 요원 1000명과 공병부대원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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