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어딜 미리 갔나요?

A. 특검 수사가 임박하자 미리 '병원'에 간 것 아니냔 주장이 민주당에서 나왔습니다.

김 여사의 입원 소식이 어제 저녁 전해졌는데, 왜 하필 이때냐며 의심하는거죠.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가 되면서 김건희 씨는 예상하지 않겠습니까? 미리 좀 병원에 간 거 아닌가 생각이 좀 들어서.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구속을 면하기 위해서 병원에 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마는. 만약에 아프시다면 빠르게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Q. 미리 갔다는 건 안 아픈데 갔다는 의미가 담겼는데요? 우울증이 있다고요?

A. 김 여사 측은 호흡곤란이 올만큼 상태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수사를 피할 목적이면 오히려 특검 조사가 들어올 때 맞춰 입원하지 않았겠냐고요.

야당에선 이런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때는 국모였잖아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그런 아픔이 있었겠죠. 저는 정확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Q. 김건희 특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 여사 대면 조사를 하겠죠?

A.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 입원 소식을 언론 보도로 알았다면서, 대면 조사 필요성을 묻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근처 광화문에 있는 정부 소유 사무실에 김건희 특검팀이 입주하기로 사실상 확정됐는데요.

김 여사 소환 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김민수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