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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 덥다”…폭염 대비 총력전

2025-06-17 19:39 사회

[앵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더 더울 거란 예보에 벌써부터 걱정인데요.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곳곳에 폭염 대비 시설이 들어섭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중앙선에 박혀있는 사각형 모양 블럭 옆으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는 '쿨링로드'입니다.

사람 키보다 높은 곳에서는 물안개가 퍼져 나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 발길을 멈춥니다.

[박연흠 / 일산 동구]
"너무 더워요. 찝찝할까 했는데 (물안개로) 청량감이 있고 기분이 산뜻해지는 느낌?"

지난해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33일로, 4년 전보다 8배 넘게 늘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도 평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서울시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 페인트를 칠한 '쿨루프'를 77개 추가 설치하고, 그늘막과 인공 물안개, 쿨링포그도 늘립니다.

쿨링로드도 2곳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폭염 대피 시설을 알리는 QR코드도 만들었습니다.

그늘막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보겠습니다.

폭염 탭을 누르고 무더위쉼터 버튼을 누르니 가장 가까운 쉼터의 위치와 동선이 나옵니다.

서울시는 폭염특보 발표시 물청소차 운영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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