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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 넘어서야”…李 대통령·이시바, 첫 한일 정상회담

2025-06-18 12:05 정치

[앵커]
G7 정상회의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대통령실 출입하는 이상원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한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캐나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반,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오전 6시 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첫 한일 정상회담을 열었는데요.

이번 회담, 약 30분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우리나라에서는 한일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도 한다"며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작은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도움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대단히 기념비적인 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 대통령과 저 그리고 정부 간, 기업 간뿐만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60주년을 계기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포함해 여러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한미일 공조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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