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갔습니다. 이후 준비해 온 흉기를 계산대에 놓고 점원을 위협해 담배 9갑과 현금 2만 원을 빼앗은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20분 만에 근처에 있는 자택에서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여성은 검거 당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고 경찰은 삼단봉과 테이저건 등을 활용해 제압했습니다.
여성은 평소에도 외상을 요구하는 등 편의점 점원과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그제 특수강도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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