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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침수·지하차도 고립…폭우에 전국 곳곳 피해

2025-06-20 18:59 사회

[앵커]
돌풍을 동반한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지하차도에 차량이 갇히는가 하면, 반지하 집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피해현장에 나가봤습니다.

[기자]
차가 다녀야할 도로에 빗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복구 작업이 시작되자 물이 빠지고 도로 바닥이 보입니다.

밤사이 내린 비에 인천의 한 공장 일부와 인근 도로가 침수된 겁니다.

[이진수 / 공장 직원]
"손으로 말하면 두뼘. 이만큼. 작년보다 더 심한 거 같아요."

인천의 한 주택도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거실부터 화장실까지 흙탕물이 고여있고 가구와 생활용품도 젖었습니다. 

[박승희 / 인천 중구]
"아침에 새벽에 그냥 잠자고 있었는데 좀 빨리 이렇게 깨서 나오니까 물이 차 있더라고요."

경기 고양시에서는 우수관이 파손되면서 1.5m 깊이의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반침하가 일어난 현장에서는 파손된 우수관이 그대로 들어나있습니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린 것도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지하차도에는 침수된지 모르고 차량이 진입했다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경기 의정부시 반지하 주택도 물이 역류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장명석 김근목 최준호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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