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은 20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특검의 특검보가 확정됐다"며 "조 특검은 대한변협의 추천을 반영해 제청했고, 수사 능력과 수사 관리 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을 제청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검보들은 자체 논의를 거쳐 향후 공보 업무를 담당할 특검보로 박지영 특검보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특검보 6명 중 5명은 검찰 출신, 1명은 경찰 출신입니다.

김형수(50·사법연수원 30기) 특검보는 검찰 출신으로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입니다.

박억수(54·29기) 특검보도 검찰 출신으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직무대행, 대검찰청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입니다.

박지영(55·29기) 특검보도 검찰 출신으로 대전지검 차장검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입니다.

박태호(52·32기) 특검보 또한 검찰 출신으로 대구지검 형사3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입니다.

2007년에 검사직을 내려놓은 이윤제(56·29기) 특검보는 아주대 법전원 교수, 유엔 구 유고 전범재판소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지대 교수입니다.

장우성 특검보(53·34기)는 경찰 출신으로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조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일부 공간을 특검 사무실로 사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