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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금 1조 더 걷을 수 있다”…국세청 보고에 박수

2025-06-19 19:02 정치,경제

[앵커]
문제는 재원이죠.

세금을 더 걷거나, 빚을 늘리지 않고, 어떻게 감당할거냐. 

국세청이 어제 이렇게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를 해 박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I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업무보고에 나선 정부 부처를 연일 질타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업무보고 내용은 사실 한마디로 참 실망이다. 매우 실망이다.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하지만 어제 국세청은 업무보고 때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탈세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국세청이 AI로 유형별 탈세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고액 탈세자를 더욱 빠르게 잡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 최소 연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 회의 참석자는 "위원들 반응이 고무적이었다"며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국세청 보고는 '증세 없는 재원 마련'이라는 이 대통령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본사회, 아동수당 등 공약 이행 비용으로 5년간 총 210조 원을 추산한 바 있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재정 지출 구조 조정 등 세수 확보 방안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정승호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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