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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김민석 후보자, 이미 ‘총리’?

2025-06-19 19:51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김민석 후보자, 엄밀히 말하면 총리는 아닌데, 왜요?

A.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자가 총리 행세를 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청문회도 안 했는데 '총리 노릇' 벌써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이미 총리 행세를 합니다. 경제 부처 보고를 받고 외교 특사를 접견하고 차관을 대동해 재난상황실까지 방문했습니다.

[조배숙 / 국민의힘 의원 (오늘)]
국회 동의 절차도 아직 없는데 지금 총리 다 된 것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Q. 그러게요. 보통 "청문회 준비 잘하겠습니다"하고 조용히 지내는 게 관례긴 하죠.

A. 김 후보자는 매일 일정 빠듯하게 소화하고 있는데요.

분야도 다양합니다.

부처 업무보고도 받고, 외신 기자와 간담회도 하고, 발달 장애인 간담회도 하고요.

인사 청문회까진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었던 전임 한덕수 전 총리와도 확연히 다른 행보입니다.

Q. 광폭 행보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요즘 논란이 많죠.

이준석 의원은 김 후보자의 태도를 보면 이런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굳이 말하자면 김민석 후보자가 그렇게 해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15년 가까운 공백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밀려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겠죠"

김 후보자 측은 "정책 행보로 후보자 자질을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해 시스템이 불안정하니 미리 의욕적으로 챙기는 거라고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성희영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김민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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