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관건은 미국의 개입 여부입니다.
중동 전쟁 확전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공격 준비는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마지막 1초 전에 결정할 거라며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행운을 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공격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기 전 이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마지막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최종 결정은 1초 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상황은 변합니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죠."
이에 앞서서 전세가 기울었으니 잘 판단하라며 곧바로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특히 36년 째 이란을 통치 중인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빈다는 '서늘한' 압박도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마지막 '최후통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빌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공격을 승인한 트럼프가 최종적으로 명령을 보류했지만 그의 결정에 따라 미군의 참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군의 '벙커버스터' 투입 등 공격 준비는 끝마쳤고,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서도 트럼프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미 국방부의 임무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도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구혜정
이제 관건은 미국의 개입 여부입니다.
중동 전쟁 확전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데요.
미 국방부는 공격 준비는 끝났고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마지막 1초 전에 결정할 거라며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행운을 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 전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 공격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최종 결정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기 전 이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마지막 협상의 여지를 남긴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만 최종 결정은 1초 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상황은 변합니다. 특히 전쟁은 더욱 그렇죠."
이에 앞서서 전세가 기울었으니 잘 판단하라며 곧바로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특히 36년 째 이란을 통치 중인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빈다는 '서늘한' 압박도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마지막 '최후통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메네이에게) 행운을 빌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 공격을 승인한 트럼프가 최종적으로 명령을 보류했지만 그의 결정에 따라 미군의 참전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미군의 '벙커버스터' 투입 등 공격 준비는 끝마쳤고,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서도 트럼프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미 국방부의 임무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도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각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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