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의 육성 파일을 냈습니다.
SK가 노태우 전 대통령 도움으로 성장했다는 노소영 관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인데요.
노 관장 측도 과거 최 회장의 서신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최종현 전 선대 회장의 육성 녹음파일을 검토 중입니다.
최종현 전 회장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시장가보다 비싸게 샀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최종현 / SK 선대 회장(1995년)]
"사돈이니까 이권 실컷 따자 이럴 수도 있는거야. 난 그게 전혀 반대쪽의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이제 보니까 그 이동통신 잘 해놨지? 그냥 시장 가격에 비싸게 잘 샀지."
SK가 최 전 회장의 사돈인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노 관장 측도 최태원 회장이 과거 수감시절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대법원에 냈습니다.
남편의 경영 자문요청을 받아 자신도 그룹 운영에 관여했다며 SK 성장에 기여를 주장하는 겁니다.
앞서 2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 원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이 노 전 대통령과 노소영 관장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이 액수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재산분할액도 쟁점도 전례없는 이혼 소송이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사건이 다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의 육성 파일을 냈습니다.
SK가 노태우 전 대통령 도움으로 성장했다는 노소영 관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인데요.
노 관장 측도 과거 최 회장의 서신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최종현 전 선대 회장의 육성 녹음파일을 검토 중입니다.
최종현 전 회장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시장가보다 비싸게 샀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최종현 / SK 선대 회장(1995년)]
"사돈이니까 이권 실컷 따자 이럴 수도 있는거야. 난 그게 전혀 반대쪽의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이제 보니까 그 이동통신 잘 해놨지? 그냥 시장 가격에 비싸게 잘 샀지."
SK가 최 전 회장의 사돈인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노 관장 측도 최태원 회장이 과거 수감시절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대법원에 냈습니다.
남편의 경영 자문요청을 받아 자신도 그룹 운영에 관여했다며 SK 성장에 기여를 주장하는 겁니다.
앞서 2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 원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이 노 전 대통령과 노소영 관장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이 액수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재산분할액도 쟁점도 전례없는 이혼 소송이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사건이 다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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