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강뷰·한옥에서 공짜 결혼?…공공예식장 늘린다

2025-06-19 19:36 사회

[앵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고즈넉한 한옥이 결혼식장으로 변신합니다.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서울시가 공공예식장을 더 늘리기로 했는데요.

어떤 공간들이 새롭게 문을 여는지, 김설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푸른 나무 사이 탁 트인 공간에 결혼식장이 마련됐습니다.

결혼식을 시작하자 지나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함께 축하합니다.

지난해 공공예식장인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

이런 공공예식장이 더 늘어납니다.

서울시가 기존 25곳에서 40곳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남산과 어우러진 카페, 문화 공연장 등 실내 20곳과 한옥과 한강 루프탑 등 야외 20곳이 추가됐습니다. 

[양세진 / 경기 고양시]
"보통 흔히 생각하는 예식장인데 한옥뷰나 야외는 특색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여의도 선착장 루프탑에 올라왔는데요.

8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확트인 한강 전망을 보며 결혼식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객 수용 규모는 50명에서 최대 300명까지 다양합니다.

신규 예식장 가운데 36곳은 무료고, 나머지 4곳도 최소 운영비만 받거나 무료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일명 '스드메' 비용을 280만 원 이하로 쓰면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최대 300만 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서울 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도 신청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남은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