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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출입국 기록 공개하라” vs “21회 다녀왔다”

2025-06-19 19:20 정치

[앵커]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무부로 몰려갔습니다.

김민석 후보자의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받은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가 이상한데, 김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후보자는 출입국 날짜와 비행편 편명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학위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무부를 찾았습니다.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오전 7시에 회의하고 8~9시 비행기로 중국을 오갔다"는 김 후보자 주장 검증에 필요하다며, 출입국 기록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촉구하는 겁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간사]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노선입니다. 후보자와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시 최고위원회 개최 일시가 모두 오전 9시 아니면 9시 30분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침 7시에 회의를 했다는 얘기 자체가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김 후보자는 "최고회의를 일주일에 하루씩 번갈아 빠지며, 비행기 출퇴근으로 학업투혼을 불태웠다"며 SNS에 2009년부터 2010년사이 21번에 걸친 중국 출입국 날짜와 이용한 비행기 편명 등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 전 부인을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해 '망신주기'를 하려고 한다며 맞섰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후보자의 배우자까지 눈 실핏줄이 터지는 심적 고통을 겪게 만든 국민의힘의 패륜적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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