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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양재동 파이시티, 수억 대 인·허가 로비 정황
2012-04-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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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양재동에 들어설
복합물류단지 파이시티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허가 지연과 자금난 등으로
10년 넘게 우여곡절을 겪어왔는데,
이 사업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지게 됐습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양재동의 옛 화물터미널
9만6천 평방미터 부지에
백화점과 쇼핑몰, 오피스빌딩 등
복합유통시설을 짓는
파이시티 개발사업.
대검 중수부가
이 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의 서울 서초동 사무실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파이시티 측이 지난 2007년
건설 사업의 인·허가가 지연되자
브로커 A 씨를 통해
수억 원대 로비를 벌인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A 씨를 체포해
인허가 로비를 벌인 대상과
오고 간 금품의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인·허가를 담당했던
서울시와 서초구청 공무원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하이마트 경영진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이시티의 범죄 혐의가 포착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시티 개발사업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지난 2010년 좌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파이시티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고
포스코건설이 새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착공 준비단계에 놓여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