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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성폭행 신고 억울” 조선족, 동거녀 살해 뒤 도주
2012-04-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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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함께 살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조선족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한번 체포됐다가
풀려나자마자 앙심을 품고 저지른
범행이었습니다.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새벽, 서울 가산동의
한 주택가.
조선족 43살 이모 씨는 같은 조선족인
42살 강모 여인을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도주한 이씨는 수원에 있는 지인의 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씨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인 지난달 말
동거하던 강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강씨를 나흘간 감금하고 성폭행했습니다.
당시 피해자 강씨의 신고로 이씨는 검거됐지만
법원은 도주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풀려난 이씨는 신고한 강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 / 피의자]
“(피해자가) 저를 4월 1일에 강간 감금 폭행죄로 고소해서
유치장에 3일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게 너무 억울해서...”
경찰은 이씨가
계획적으로 강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