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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억대 뇌물받아 구속
2012-04-2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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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썩은 교육 개혁을 외치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장 교육감은 선의로 돈을 받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교 동창과 업체로부터
뇌물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뇌물 수수금액이 크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장 교육감은 고교 동창인
병원 원장 명의의 신용카드로 6천 만 원을 쓰고,
순천대 총장 시절 학술기금 4천만 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병원장들이 장 교육감에게 신용카드를 준 뒤
자신들의 딸과 부인에 대해 특혜를 주도록 청탁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교육감은 또 관사 구입비 1억5천만 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2년 뒤에 반환하고
학술장학재단 기금 8100만 원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돈은 선의로 받았고, 청탁도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현직 교육감이 구속되기는
지난 2001년 이후 11년만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