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영광원전에도 짝퉁 부품 납품

2012-04-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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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자력발전소의 부품 납품비리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리에 이어 영광원전에서도
정품이 아닌 값싼 부품을 납품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품이 아닌 저가의 유사부품이
고리원전뿐 아니라 영광원전에도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4월 원전 부품업체와
16억원 상당의 유사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한 뒤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전 영광원전 간부 49살 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납품업체에 정품 부품을 넘겨줘
유사부품 제작을 지원한 뒤 그 제품을 납품받은 대가로
8천만원을 받은
고리 원전 간부 55살 허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번 수사로 현재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7명이
뇌물수수에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수원은 유사부품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한국원자력기술안전원은 안정성 여부와
성능확인 절차가 투명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