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광우병에 한우도 ‘된서리’ 걱정

2012-04-30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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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함에 따라
괜시리 우리 한우도 된서리를
맞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당장은 한우에 대한 반짝 소비가 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찾는 이들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축산업계는 초긴장 상탭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도, 어린 아이도 한우 고기를 먹고 즐거워 합니다.

광우병 소식에 미국산보다는 아무래도 한우나 국내산 쇠고기를 더 찾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걱정이 많이 되는데 광고에서도 보면 걱정이되는데 한국산 쇠고기는 믿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전까지는 미국산, 수입산, 호주산 맛있으면 좋고 애들 영양 생각해서 먹었는데 최근 광우병 사태 때문에 사실 한우만 찾게 되요.

한우업계는 무료시식회까지 열어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우 등 국내산 쇠고기 소비 감소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광우병이 걸렸는데 우리 한국 한우판매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에 적극적인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한우, 국내산 육우의 경매가격은 광우병 소식이 전해진 지난 25일 이후 3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매업자들이 구매를 점차 줄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는 한우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는 한우, 국내산 육우 쇠고기 매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한우 등 국내산 쇠고기의 판매가 40%까지 급감한 적이 있어 축산농가들의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