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문대성, 동아대 교수직도 사직…논란은 여전

2012-05-01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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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사학위 논문 표절 때문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인이
동아대 교수직도
사직했습니다.

하지만 의혹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가 끝내
동아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직 사직서를
대학에 제출했습니다.

사직서가 총장 결재와 학교법인 이사장의 승인을 받으면,
문 당선자는 동아대 교수직에서 최종 사직 처리됩니다.

하지만 문 당선자의 교수직 사직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교수 임용 당시 석사학위만을 취득한 상태였으며
임용 심사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체육대학 내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동아대학교 동문회와 총학생회,
그리고 교수협의회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문 당선자 논란과 관련한
대학 측의 엄정한 진상 조사와 책임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교수협의회 관계자]
"학교측에서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단호하게 진상조사를 좀 철저하게 했으면.."

동아대 측도 최근 자체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문 당선자 관련 의혹에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데다
소극적이고 뒤늦은 대처로 일관해
되레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