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홈런의 시대’ 돌아오나

2012-05-0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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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프로야구 최단경기 100만 관중 돌파에는
초반부터 불붙은 홈런 경쟁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간데요.

예년에 비해
각 팀을 대표하는 거포들의
홈런왕 전투가 훨씬 격렬해졌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홈런.
올시즌 흥행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터진
홈런 수는 무려 85개.
같은 경기 수를 치른
지난해보다 10%나 증가했습니다.

2009년 이후 홈런 수가
매년 감소 추세였던 걸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수칩니다.

이승엽과 김태균의 복귀가
홈런왕 경쟁에 미친 영향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여기에 '신 해결사' 강정호 정성훈 등이
연일 홈런포를 터트리며 기름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도루가 많아진 것도
홈런 증가의 또 다른 원인입니다.

모두들 '뛰는 야구'를 강조하다보니
배터리가 주자에 더 신경을 씁니다.

자연히 직구 위주의 볼 배합이 늘어나고
기다리고 있던 타자들이
홈런을 쳤다는 분석입니다.

류현진 외에
윤석민 차우찬 송승준 등
각 팀 에이스들의 부진도
홈런 증가의 원인중 하납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홈런왕 경쟁'.
새 달부터 '5월의 사나이' 이승엽의
홈런포가 달궈진다면
올시즌 홈런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