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찰, ‘공원 살인’ 용의자 10대 2명 검거

2012-05-0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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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도심의 한 공원에서
대학생이 흉기에 수십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다.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았는데
10대 남녀 2명이었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신촌의 한 공원.

계단 주변에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강원도 소재 K대학에 다니는
20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가 살해당한 이곳은
도심 한 복판에 있는 공원입니다.

김씨의 시신은 수십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계단 옆 풀밭에서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 인근 주민]
"핏자국있는데 나무 큰 거 있는데
거기 피(묻은) 장갑이 있더라고.
나무 큰 거에 사람들이 밟아가지고 파였드라고."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에
16살 이모 군과 15살 홍모 양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16살 이군과 20살 윤 모씨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씨와 이군은 홍양을 사이에 두고
남녀관계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군이 윤씨에게 도움을 요청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윤씨는
도주한 상탭니다.

피해자 김씨와 나머지 관련자 3명은 악령-외계생명체에
관심을 갖는 인터넷 카폐에서 만나
음악밴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