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단독/저축은행 또 문닫나…일부 경영진 출국금지
2012-05-04 00:00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남)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
대형 저축은행 3곳 정도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여)
검찰은 이미 이들 저축은행의
불법 대출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여왔고,
일부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이종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부실 저축은행 4곳의
불법 행위 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3곳에 대해
내사를 벌여 범죄혐의의
증거자료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회사의 공통적인 혐의는
부실을 감추기 위해
저축은행 간에 서로 차명으로
거액을 주고받은 뒤
유상증자 등에 사용한 점입니다.
저축은행 간 대출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한 저축은행은
대출해 준 회사의 명의를 빌려
사모펀드를 구성한 뒤
증권사를 인수한 혐의도 포착됐습니다.
고위 임원이 차명으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빼돌리고 퇴출을 막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제기된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경영개선 처분 유예 저축은행 대표]
“금융감독원과 상의를 다 한 얘기고
검찰에서야 의심의 눈초리로 보겠죠.
가장납입이 있을 수 없는 게
자금출처 조사를 다 해서 문제가 없을 때
유상증자를 하는 거지”
검찰은
일부 혐의가 짙은 저축은행 임원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금감원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