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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부산 노래방서 화재…9명 사망
2012-05-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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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젯밤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노래방 입구에서 불길이 치솟은데다
내부가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여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노래방이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화재 건물 주변은 119구조대와 시민들이 뒤엉켜
온통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부산시 부전동 노래방에서 불이난 건 어젯밤 9시쯤.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 : 박지훈/목격자]
“처음에 왔을 때 탄 냄새가 나길래 주위를 한 번 돌아보니까
3층에서 불이 나고 있데요. 검은 연기가
거의 노래타운 다 덮고 있었고요.”
화재 당시 노래방에는 손님과 종업원 등 수십 명이 있었습니다.
[브리핑 : 오교성/부산진구조대 팀장]
“방이 전부 다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 미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디졸브) 입구를 찾지 못해서 화재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주말을 맞아
노래방을 찾은 2,30대 젊은이였습니다.
숨진 사람 중 세 명은
스물 여덟살 가얀 씨 등 스리랑카인 근로자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부산시 금사동의 한 정밀업체 근로자로
한국인 직원까지 모두 6명이 함께
회식을 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동원해
밤 10시쯤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