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새누리당 원내대표 ‘친박’ 이한구 당선

2012-05-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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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친박근혜계 핵심인
이한구 의원이 뽑혔습니다.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먼저 정호윤 기잡니다.


[리포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맞설
새누리당의 첫 원내대표로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이제는 온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서포터입니다. 불쏘시개입니다."

이한구 대표는 1차 투표에서 남경필 의원에게
한 표 뒤졌지만,

결선투표에선 3위를 차지한 이주영 의원의 표 가운데
상당수를 흡수하며 6표차로 신승했습니다.

16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이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교사'로 불릴만큼
대표적인 영남 친박계 인사로 꼽힙니다.

당 대표로 유력한 수도권의 황우여 후보와 함께
박 위원장의 대선 가도를 뒷받침하고
경제민주화와 민생으로 대표되는 `박근혜 노믹스'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책위의장에 오른 진영 의원 역시
한 때 박근혜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내 지도부는 모두 친박 성향의원들로 꾸려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 진영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
"이번 지도부는 대선 준비하는 지도부다. 여러 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그에 대한 요구에 충분히 응답할 수 있도록"

19대 국회의 첫 여야 원내사령탑이 확정되면서
대선을 7개월 여 앞둔 정치권에 서서히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