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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포스코 회장선임, ‘MB 친구’ 천신일 개입의혹
2012-05-11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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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포스코 회장 인선과정에서 박영준 전 차관 외에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세중나모 천신일 회장이
관여한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포스코 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 포스코 회장 선임에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세중나모 천신일 회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 포스코 회장 결정 하루 전인 2009년 1월 28일.
천 회장은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던 윤석만 포스코 사장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통화에서 천 씨는 "정준양 씨로 대통령의 결재가 났기 때문에
당신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윤 사장에게 대통령의 뜻이니
결정에 따르라는 뜻을 전달한 겁니다.
하지만 천 씨가 실제 이 대통령과 포스코 회장 선임
관련대화를 나눴는지, 임의로 대통령의
의중을 판 것인지는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천 씨는 현재 세무 조사 무마 등 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박 전 차관에 이어 천신일 회장 개입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포스코 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