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영국 찰스 왕세자, 기상캐스터로 깜짝변신 外

2012-05-1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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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쿠바 아트 비엔날레에는 오사마 빈 라덴이 나타났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일기예보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조금은 어색하지만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갑니다.

[녹취: 찰스 윈저 / 영국 왕세자]
"오늘 오후 스코틀랜드는 기온이 떨어지고
습하며 바람이 다소 불겠습니다."

찰스 왕세자에 이어 부인 카밀라 콘윌 공작부인도
기상캐스터로 출연했습니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개국 60주년을 맞은
스코틀랜드 BBC방송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낮뉴스 기상 캐스터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년 전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오사마 빈 라덴.

죽은줄 알았던 라덴이 쿠바의 한 전시장에
반듯하게 누운 채 나타났습니다.

한 예술가가 정교하게 만든 조각입니다.

[녹취: 줄리오 로렌트 / 쿠바 예술가]
"그가 죽었나요 살았나요? 어디에 있나요?
누가 알까요? 예술만이 이런 불확실성에
답할 수 있을 겁니다."

인근 건물 벽에는 거대한 개미들이 기어다닙니다.

다른 건물에는 자상한 어머니의 표정을 담은 벽화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번 아트 비엔날레에는 총 43개국에서 온
예술가 백80명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망망대해에 헬리콥터가 덩그러니 떠있습니다.

승객 14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영국 헬리콥터가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겁니다.

곧바로 구조헬기가 투입됐고
탑승자 전원은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