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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1년에 단 두번’ 간송미술관 전시회
2012-05-14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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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년에 딱 두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인데요.
어제부터 일반인 공개 전시회가
시작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뾰족한 봉우리가 솟은 금강산의 가을에서
정기가 느껴집니다.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
산과 소나무 숲을 중국 화풍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풍경으로 그렸습니다.
겸재 정선에게 그림을 배운 현재 심사정,
뒤를 잇는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까지.
행여 일본에 빼앗길까,
간송 전형필이 사들였던 100여점의
진경 시대 회화들입니다.
일제 강점기 전 재산을 털어 지켰던
국보급 문화잽니다.
[최완수/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진경시대라는 조선 후기 문화환경이라는 게 가장 조선 고유색이 현란하게 드러나는 그런 시기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간송 선생이 이 시기를 집중적으로 많이 수집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그림을 바탕으로 전시를 20회 이상 할 수 있었고. ”
간송 미술관은 일년에 두 번만 전시를 엽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신윤복의 미인도가 공개된 보름 동안
6만 명이 몰릴 정도로 주목을 받는 미술관입니다.
간송 서거 50주년을 추모하는 이번 전시에선
간송이 직접 그린 그림과 붓글씨도 공개합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