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올시즌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SK는 연장접전끝에
짜릿한 승리로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원 시원하게 뻗는 직구.
그리고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변화구.

한화
괴물투수 류현진은
최강 화력의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 막았습니다.

8이닝 1실점.
피안타는 5개에 그친 반면
삼진은 무려 10개 잡아냈습니다.

류현진만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가 됐던
한화 타선도 모처럼 신바람을 냈습니다.

특히 이대수가 특급 도우미를 자청했습니다.
이대수는 3회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는
등 5타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을 아낌 없이 지원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두산 김현수가 펄펄 날았습니다.

김현수는 3회 적시타로 추격점수를 낸 뒤
5회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KIA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SK는 연장 11회 터진
임훈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습니다.

SK는 가장 먼저 15승에 오르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넥센은 9회 강정호의 동점홈런으로
연장에 나섰지만,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삼성은 7회 대타 진갑용의 적시타로
LG를 힘겹게 눌렀습니다.

진갑용은 적시타에 이어
결승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휘했습니다.

LG는 선발로 나선
리즈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수비에 승리를 놓쳤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굿모닝!/모닝스포츠]모처럼 웃은 ‘괴물’ 류현진, 시즌 2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