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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천하장사 출신 낀 건강식품 사기단 검거
2012-05-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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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하장사 출신까지낀
건강 기능식품 사기단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전국의 노인들에게
헐값의 건강기능 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에 수백 명의 노인들을 줄지어 앉혀놓고
약 선전이 한창입니다.
[녹취 : 건강기능식품 강사]
“초기 간경화를 3개월 치료 끝에 완치 시켰고
퇴원을 시켰습니다.”
노인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모 씨를 속칭 바지사장으로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피해자]
“씨름선수 출신이지 그 분이 그분이
그렇게 말하니깐 믿음이 가더라고...”
피의자들은 가짜 실험을 보여주며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노인들에게 약효를 과 선전했습니다.
[스탠드업 : 오정현 기자]
피의자들은 이렇게 구멍이 뚫린 스티로폼을 보여주며
고지혈증, 뇌졸중, 동맥경화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노인들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만병통치약이라며 판 것은 단순 건강식품.
저가의 건강식품을 30만 원대로 수십 배 비싸게 판 겁니다.
경찰에 잡힌 이모 씨 등 6개 조직 70명이
만병통치약이라며 바가지를 씌워 판 건강식품은
모두 20억 원대.
피해를 본 이들은 5천2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석환 / 당진경찰서 수사과장]
“공짜 관광과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한 뒤
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건강식품판매장으로 데려가서...”
경찰은 천하장사 출신 이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