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그리스 연정 실패에 유럽증시 ‘흔들’
2012-05-16 00:00 경제,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하지만 그리스 사정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연립정부 구성이 끝내 불발되면서
2차 총선이 불가피해졌는데요.
잇따른 그리스 악재에
유럽증시와 국채시장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그리스가 결국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다음 달 재총선에 들어갑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이 각 당 지도자들을 만나
정부 구성을 촉구했지만, 이견은 끝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과도정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현지 언론은 그리스 정부가 2차 총선을 준비 중이고
총선은 6월 17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연립정부 불발 소식에 바로 반응했습니다.
런던과 파리 증시를 비롯한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 경제성장률 호전에 반짝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틀 연속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국채에 쏠림 현상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보유액이
전 달보다 0.3% 늘어난 5조 1천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위기까지 겹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의 재무장관들은
유럽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은행 자본 확충 기준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경제가 1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정치 혼란까지 장기화돼 그리스 난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