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코리안 좀비’ 정찬성, 세계를 놀라게 하다

2012-05-17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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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UFC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부상을 극복한
정신력의 승리였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상을 깬 '코리안 좀비' 의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1라운드에 두 차례나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한 정찬성.

2라운드엔
관절기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갔습니다.

그러나 3라운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습니다.
훈련 중 당한 무릎 부상이
때문이었습니다.
말끔했던 정찬성의 얼굴은
핏자국으로 물들었습니다.


마침내 4라운드...
탐색전을 벌이던 정찬성은
전광석화같은 원투 펀치와
플라잉 니킥으로
포이리에를 링 위에 눕혔습니다.
한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숨통을 조이며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

4연승의 포이리에를
완벽히 제압하며
UFC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통산 13승 3패를 기록한
정찬성의 다음 목표는
현 페더급 최강자 브라질의
조제 알도.

[인터뷰 : 정찬성]
"지난번 경기는 운으로 이겼다는
말도 들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승리는 운이 아니다.
I want Jose Aldo"

미들급 매치에 나선 양동이는
신예 브래드 타바레스에
판정패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