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탈리아 규모 6.0 지진…6명 사망-문화유적 피해

2012-05-21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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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탈리아 북부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백년된 문화 유적 건축물의
피해도 컸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롭던 마을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규모 6.0의 강진이
이탈리아 북동부의 산업지대를 뒤흔들었습니다.

100세 노인을 비롯해 최소한 6명이 숨졌고,
놀란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알베르토 피오리니/ 주민 ]
말자막: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비규환이 일어난 듯한 소리를 들었어요. 저는 침대 밑으로 들어가서 죽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오래된 집이라 무너질까봐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입니다.

수백년된 문화 유적들도 무너졌습니다.

교회탑은 반 토막이 났고
벽과 지붕, 건축물 곳곳이 뚫렸습니다.

[화면 전환]

지진은 같은 날 오후
이웃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에밀리아 로마냐선 규모 5.1지진으로
3천여 명이 대피했고
100킬로미터 떨어진 베네치아에서도 감지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잇따른 지진으로
이탈리아 전역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도 긴급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