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회창 전 대표, 자신이 만든 당 또 탈당

2012-05-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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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시 정치관련 소식입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탈당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이 만든 당을 탈당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이회창 전 대표가
자유선진당을 탈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2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함께
자유선진당을 창당한지 4년 3개월 만입니다.

이 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총선 참패로 자괴감이 들었다” 면서
“개혁과 변화로 당이 활로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탈당 배경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인제 의원과의 갈등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전 대표 측근 (음성변조)]
“이인제 위원장이 (이회창 전) 총재 사람들 다 쳐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측근인 박선영 의원은
“이 전 대표는 사당화 되는 당을 보고 고민을 해왔다”면서
“자신이 만든 당 이름과 정강정책을 바꾸겠다며 정체성을 훼손하는데
그냥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재의 탈당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 일환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자유선진당 틀 안에서는 더 이상 보수대연합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일찌감치 틀을 깨고 나왔다는 얘깁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