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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날씨]출근길 부분일식…오늘 올들어 가장 더워
2012-05-21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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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하늘에서는 멋진 우주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달을 머금은 태양, 바로 부분 일식 현상 때문인데요.
지금 시간인 7시 32분이
부분 일식의 절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는지
궁금한데요, 채널에이 중계차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조현선 캐스터, 평소 아침보다도 컴컴한 것 같은데,
왜 선글라스를 끼고 있나요?
=====
[캐스터]
네, 컴컴한 아침에 선글라스를 낀 제가 조금은
우스꽝스러워 보이시죠.
제가 왜 선글라스를 썼냐..
바로 부분 일식 때문입니다.
이는 지구와 달, 태양이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달이 해를 일시적으로 가리는 현상인데요.
지구 전체에서 1년에 한두번 밖에 볼 수 없는
매우 진기한 현상입니다.
[카메라:해]
조금 전 6시 23분부터 부분 일식이 시작되면서,
출근길을 반겨주던
밝은 해가 지금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특히 천문 연구원이 발표한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각인 지금은
보시는 것 처럼, 태양이,
한입 크~게 베어 먹은 사과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2년만에 찾아온 일식,
많이 기다리셨죠.
[준비물]
반갑다고 무턱대고 밖으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태양안경 혹은 여러 겹의 진한색 셀로판지로 봐야
눈이 상하지 않습니다.
출근길이라 구하기 힘드시다면,
집에 있는 과자봉지의 은박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캐스터]
이번 부분 일식, 앞으로 한시간 가량 더 남았는데요.
준비물 잘 챙기셔서 일식의 행운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질문2]
그럼 이 시점에서 궁금해지는게,
이 일식을 어디서 볼 수 있는간데, 알려주시죠.
====
[캐스터]
네, 다행히도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짧은 시간내에 변하는 태양이 모습이 참 신기하실텐데요.
[모양]
6시대부터 달이 해를 품기 시작해,
7시 30분인 지금은 이미 초생달 모양이 됐죠.
8시 48분부턴 태양이 다시
제 색깔을 찾아가기 시작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남부와 북태평양, 그리고 미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한 가운데 위치하는
금환일식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날씨 알아봅니다.
햇빛이 차단되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있는데요.
[현재 기온]
현재 서울이 기온이 18.4도,
[낮기온]
낮엔 올 들어 가장 더운 하루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이 30도,
[캐스터]
다음 번 우리나라에서의 일식은 4년 뒤인
2016년 3월 9일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채널에이 조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