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찰발전위원장, 오락실 단속 무마 대가 금품수수

2012-05-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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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발전위원장이
뇌물을 받고 구속됐고
현직 경찰은
사채업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경찰의 각종 비리를
전국적으로 강도높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검찰에 구속된 62살 오모씨.

오씨는 서울 강북의 한 지역에서 6년 동안
경찰발전위원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찰발전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관할 경찰서의 업무에 상당항 영향력을 끼치는 명예직.

서울서부지검은 오씨가 2년 전
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지역 유력인사인 오씨가
재개발 사업 등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오락실 단속 무마 청탁과 관련해
오씨에게 금품을 받은 경찰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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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채왕으로 불리는
서울 명동의 사채업자 최모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도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사채업자인 최씨가
경찰관 수십 명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건과 관련해
경기경찰청 소속 임모 경감 등 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경감은 지난해 경쟁 업자를 수사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1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경찰관 서 너명의
금품수수 혐의를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