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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통진당, 공식 출당절차 돌입…물리적 충돌 가능성
2012-05-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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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이 오늘부터 사퇴를 거부한
경선 참여 비례대표 4명의 출당 절차에 착수합니다.
하지만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출당은
요건이 까다로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자칫 오늘 예정된 당기위원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일주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중앙 당기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사퇴를 거부한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과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의 징계안을 서울시당에 회부합니다.
[인터뷰: 강기갑 ]
"역사가 우리에게 악역을 요구한다면 그것 역시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서울시당은 이르면 내일부터 출당 논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출당을 결정하더라도 당권파 4명은 재심을 청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통진당 당헌, 당규는 지역 당기위 결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14일 이내에 중당 당기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은 30일부터
국회의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통진당은 정당법에 따라 소속 국회의원 과반의 찬성을
추가로 얻어야 이들을 출당시킬 수 있습니다.
13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출당에 찬성하는 의원은 현재로선 5명에 불과합니다.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국회의원 제명은 물론이고 소속 정당에서의 출당도 어렵다는 겁니다.
사퇴 거부 당선인의 출당이 어렵게 되면 당권파는 다음달 말 전당대회에서 다시 당권을 장악할 강력한
기반을 갖게 됩니다.
또 조윤숙, 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의 출당을 막기 위해
당장 오늘 당기위를 물리력으로 저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A뉴스 이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