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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이탈리아 또 강진…사상자 속출
2012-05-30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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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진이 강타한 이탈리아에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이 힘없이 무너지고
그 자리를 뿌연 연기가 뒤덮습니다.
규모 5.8의 강진으로 이탈리아 북부 산업지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공장에 출근한다며 집을 나선 아들과 연락이 끊긴
어머니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녹취: 안나 드 프리스코] / 실종자 어머니]
"제 아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요. 정말 고통스러워요."
열흘 전 7명의 목숨과 7천여 명의 보금자리를
앗아간 강진으로 대피소에 머물고 있던 주민들은,
다시 한 번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녹취: 임시 대피소 주민]
"끔찍해요, 그저 울고 싶어요."
인명피해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4백명에 육박합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피해 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마리오 몬티 / 이탈리아 총리]
"정부는 피해 지역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다음 달 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갑작스런 참사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