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4만 명이 한 목소리로…아리랑, 천지를 흔들다

2012-06-04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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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응집된
아리랑이 온 천지를 흔들었습니다.

공연단과 관객 4만여명이 함께 부른
아리랑 공연이 빚어낸 장관,
감상해 보시죠.

채널A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잡니다.


[리포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시민 4만명이 귀에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물놀이패가 천지를 들썩이고,
아름다운 춤사위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또 하나의 애국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천지진동 페스티벌.

사물놀이패와 합창단 등
전문 공연단 수만 2500명.

여기에 관람객 4만여명이 참가한
초대형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 조예은 / 수원 팔달초교 6학년]
"아리랑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고,
화면 보면서 봤는데 (공연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번 공연은 중국이 우리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 무형문화재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이번 축제를 영상에 담아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뉴욕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올릴 예정이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전 세계인들한테
스마트폰으로 아리랑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우리의 역사와 아리랑을 지키기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이
전 세계를 감동시키길 기대해 봅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