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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영국 여왕 즉위 60주년 축하 퍼레이드 外
2012-06-04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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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축하하는
대규모 수상퍼레이드가
런던 템스강에서 펼쳐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승객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은
한 버스 기사의 이야기가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왕이 탄 로열바지선이 천여 척의 배를 이끌고 나타납니다.
형형색색의 각종 배들은 11km 가량을 행렬하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수상퍼레이드는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수상퍼레이드를 지켜보기 위해
템스강 주변에는 12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다이아몬드 주빌리 축제를 직접 보러 영국에 왔어요.
역사적인 행사잖아요. 저와 제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있어요.”
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행사는 115년만입니다.
이번 행사는 영국 전역에서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여느 때처럼 운전에 열중인 버스 기사
그런데 갑자기 정체불명의 물체가 날아와
유리창을 부수더니 운전사의 복부와 팔을 강타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운전사,
하지만 운전대는 끝까지 놓지 않습니다.
정차 후에도 비상등과 핸드브레이크를 잊지 않고
승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까지 합니다.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인
운전사는 48살 우 빈씨.
무사고 모범 운전사였던 우 씨는
승객 24명의 목숨을 구하고
사고 사흘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그토록 학수고대하던 결혼 후
첫 여행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