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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무료 문자 서비스 카카오톡이
이제 무료 통화 서비스까지 내놓았습니다.

3천 7백만이 넘는 국민이
가입돼 있는 만큼
그 파급력이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민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진광씨.

카카오톡에서 무료 통화가 된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진광/서울 방이동]
"통화음질도 상당히 깨끗하고, 끊긴 적도 없었고
통화료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카카오톡의 통화 서비스는
무선 랜, 즉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무료입니다.

3G 통신을 이용하더라도
5만 4천 원 요금제의 경우 SKT는 500여분,
KT는 1600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도
카카오톡에서 간단한 조작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통화품질은 어떨까.

시청자 여러분은 지금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통해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신데요.

이제는 카카오톡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3G 상태인데요. 이전과 달리 통화가 조금 끊기고
전달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선 랜 지역에서는
일반 통화와 거의 비슷한 품질입니다.

소비자들은 환영합니다.

고정적으로 내는 월 정액 요금을
이참에 줄이겠다는 소비자도 많습니다.

[인터뷰/고준락/ 서울 이문동]
"어쨋든 무료니까 추가적인 금액을 내는 게 아니니까,
제 요금제를 낮출 생각도 좀 있거든요"

[인터뷰/정원식/서울 목동]
"무료 통화니까 소비자 입장에선 통화질이 좋다면 애용할 것 같아요"

비싼 통신요금에 고민이 많았던 소비자들이
무료 통화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굿모닝!]카카오톡 무료 통화 서비스 오픈…3700만 가입자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