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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3시간 기다려 짜증” 엑스포 예약제 부활되나
2012-06-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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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무더운 날씨 야외에서
두세 시간은 기본이고,
길게는 7시간 넘게 기다린다면
어떠시겠습니까?
이런 짜증나는 장면이
여수 엑스포장에서는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약제냐, 선착순이냐,
주최 측이 오락가락하면서
애꿎은 관람객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아쿠아리움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대기시간 2시간, 관람시간은 30분!
불만이 폭주하자
전시관측은 아예 대기시간 안내판까지
내걸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의자에도 드러눕고
오후가 되자 관람객들은
녹초가 됐습니다.
[인터뷰/박정리]
너무 지쳐서 다른건 구경할 엄두가 안난다.
인기관 한두 곳만 둘러봐도
한나절이 훌쩍 지나
다른 전시관 관람은
포기하기 일쑵니다.
[인터뷰/박승복]
한 코너 도는데 3시간이 걸리니
시간이 너무 아깝고
사전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바람에
입장 조차 못한 관람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말 선착순 입장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조직위는 또 갈팡질팡하며
예약제 부활을 다시 검토하는등
뒤늦게 기다리는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여수엑스포 조직위
줄서기 불편을 없애는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왕좌왕 미숙한 운영으로
여수엑스포가 관람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임수정입니다.